소싯적 130 파운드--->210파운드, 10년--->180 파운드, 7년--->135파운드 (사이즈 4), 2년 --->154파운드, 3년--->다시 135파운드를 향해서.

why?

사이즈 16을 입다가 줄여서

사이즈 4 외에는 다 버렸다.

그런데 20파운드가 느니까 입을 옷이 없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제 옷 사기가 싫다.

옷에 치여 죽게 생겼구만

이쁘다고, 안맞다고 

새로 사는 게 싫어서

빼서, 있던 옷을 새 옷 같이 다시 입기로.

5월까지 다시 보자.

나의 옷들, 세상 구경을 시켜주어야제.

사서 안입은 것도 반이구만!


방법?

운동,

덜 먹는 거.


제 일 목표는 하루에 만보 걷기, for me.


나이가 드니 엄마가 더 그립고, 가까운 데서 살고싶고 그렇다.

클 때는 고마우면서도 불평도 많았고,
커서도 이것 저것 안 맞아 불만이었고,
5년 전에는 노인네가 큰돈 사기를 당해 억수 격분하여, 다시는 안볼 것 같이 씩씩거렸는데,
이제는 일년에 방문하여 떠나 올 때마다,
내년엔 이 건강이 있으실까 싶고,
카톡의 고마움으로 영상 전화를 하면서는 이렇게 정말 오래 계셔야할텐데 싶고,
엄마가 우리 곁에 없는 것은 상상도 안되고,
부지런히 건강 챙기며 씩씩하게 즐겁게, 머리도 항상 이쁘게 손질하고 사시는 모습에 늘 감사하다.

모든 감정들은 다 녹고
엄마 곁에 좀 더 있어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마도 나도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 마음이 생기나보다...

오늘 아침도,
이것 몸에 좋다, 이 운동해라하며 대수롭지도 않은 것을 열심 가르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한 엄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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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한 구석 시린 마음을 감싸안고 살아가고 있나보다.

아무도 데워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가보다.

나만이 호호 불어 녹이며 또 녹이고 살아가다가 죽는게 인생인가보다.

마음이 어디 붙었는 지 모른다.

한 구석이 느을 시리온다.
적년에 이어 아마죤 지역에 교회 선교 여행을 열흘간 다녀왔다.
Leticia, Colombia 공항에 내려 조금 다니면 페루, 조금 다니면 welcome to Brazil 이라고 뜬다. 하루에 세 나라를 몇번이나 건너 다니는 지 모른다. 세 나라의 국경이 접해있지만 문턱 하나, 담장도 없이 다닌다.

미국 침례교에서 파송되어 온 리쟈뱃 선교사 부인을 만났다. 4자녀의 엄마이고, 남편 선교사는 거의 아마죤 강에 선교로 머물러서 집에 머무는 날이 별로 없다고 한다. 전통 미국 교인 모습으로 참 본 받을만 했다.

그리고 계획에 없었던 한국 평신도 선교사 부부를 만나고, 그들이 세운 판타지아 섬에 있는 교회를 가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선교에 대한 사명없이, 전도에 대한 미지근 열정도 없는 내가 선교 여행을 따라 나선지 4년째이다. 중고등부가 가는데 빕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해서, 밥은 내가 잘 할 수 있어 따라나선 것이 벌써 4년이다. 열흘이면 짧지 않은 시간이라 올해는 안 가리 했는데, 시간에 대한 십일조로 결정을 하고 따라 나섰다.

지금은 토요일 새벽 3시.

그러니까 금요일 밤이 아주 늦도록 일했다.

그리고 몇시간 자고 일어나면, 토요일도 행사 2군데에 오전, 오후 벤더로 참가하고

저녁에는 뉴욕 의사들 갈라 나이트에도 가야해서, 종일 분주하고 피고나고 신경 쓰이는 하루.


그래도 토요일이니까 스트레스가 덜 쌓이고

여유가 있고 마음이 가볍다. 

주말에는 아무래도 내가 좀 쉬기는 쉬는 모양이다. 그러니 주말에 이리 마음이 가볍겠지.

그리고 주일에는 교회에 예배 다녀오면 일주일에 하나 보는 TV 프로를 하나 보며 늘어지는 날.


주말에는 우리가 다 여유롭구나 새삼스레 다시 생각하는 날,


그러나 저러나 벌써 5월도 다 가고 있으니 어떡하누.

일년의 반이 후딱 넘어가고 있다.

좀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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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 자매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 부모님은 딸 여섯을 가지고 키우셨다.

밥상에 앉으면 아빠 혼자 남자, 다 여자 주욱.


아버지는 애정 표현을 않으셨지만 

그 줄줄한 우리를 데리고 맨날맨날 바닥가로 산으로 데리고 다니셨다,

내가 아버지였으면 나는 내 혼자 놀러 다녔을건데

우리 아버지는 어지간히도 우리를 끌고 다니셨다.


다행히 차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지만

우리 어린 시절만 해도

놀러가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거의 하루 걸러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정, 테종대, 내원사를 다녔던 것은 

그 곳들의 옛날 모습과 함께 유리 아버지와 함께 우리에겐 보배이다. 

그 옛날에 텐트로 야영도 했으니...

엄마는 맨날 도시락 싸랴, 따라가서 땡볕에 짐 지킨다고 억쑤 고생하셨다.ㅋㅋ.

얼음과 과일은 항상 아버지가 사 오셨다, 식구가 많으니 늘 박스로 들여와야해서 그러셨으리.


아버지는 59세의 연세로 일찍도 가쎴다.

딸 여섯 다 서울로 대학 보내며 

참 사랑하며 키우셨는데

정작 효도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우리가 커서 자리 잡고 변변한 선물도 한번 해 드리지 못하고 가시고 말은 것이 

늘 맘에 걸리고

생각만하면 콧등이 찡하다.

다행히 엄마는 84세의 연세에도 건강하게, 굿굿하게, 행복하게 잘 계셔 주어 참 감사한 일이다.


어릴 때 우리는 독방을 달라며 아우성을 쳤다.

ㅎㅎㅎ.

여섯명 다가 독방이 말이나 될법한가?!

우리 어릴 때의 이상형과 부럼움의 대상은 오빠 주욱 있는 집의 외동딸 혹은 무남독녀.

넘 부러웠다.


세월이 많이도 흘러 우리는 이제 50대 말에서 40대 말의 나이가 되었다.

이제는 되려 우리가, 

남자 형제만 있는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무남독녀들은 너무도 우리를 부러워한다.

정말 세상 웃기지 아니한가?

우리도 정말 좋다고 이제는 생각한다.

그리고 자매 많은 것을 부러워하는 친구들을 십분 이해도 하고

그런 친구들이 참 안되기도 해 보인다.

자매도 없이 우애 살꼬?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어제의 불만이 오늘의 감사 제목이 되기도 한다.


친정 엄마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시며

아직도 일본 노래 교실 다니시며

목소리 쩌렁쩌렁하게 노래도 부르시고

60세 되어 배운 수영으로 이제는 물개되어 우리보다 수영을 잘하며 즐기고 계신다.


엄마가 턱 밑에 지방이 쌓여서 찢고 수술하시는데 언니가 모시고 오고가고 하는 것을 보고

동생이 그런다.

"어릴 때는 엄마가 우리를 병원 데리고 다녔는데, 이제는 우리가 엄마 병원 모시고 다니네?" 한다.

그렇네?

어릴 때는 엄마가 우리에게 다해주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하나씩 해 드려야하는 때가 온 것이다.

이리 세상은, 시간은 돌고도는 것인가보다.


미국서의 생활이 조금 자리 잡히고, 

매년 2얼에 한국에 나가 엄마랑 자매들이랑 같이 여행하고 맛집서 먹고 돌아온다.

올해는 일본도 다녀왔는데

뱃사공과 같이 부르던 엄마 노랫 소리가 귓가에 쟁쟁하며, 기운 찬 목소리에 우리도 졸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는 마음은 더할 수 없이 감사도 하고, 착찹하기도하다. 

엄마랑 얼마나 더 다닐 수 있을까...


주위에 94의 연세에도 여행 잘 다니시는 부모님드리 계신다.

우리 엄마도 그러기만을 바란다.


엄마에게 받은 사랑은 말로 할 수도 없지만 

불만이 없은 것도 아니지만

지금은 그저 엄마가 편안하게, 기쁘게 살기만 바랄 뿐이고

엄마가 우리 옆에 안 계시는 것은 60을 바라보는 내게도 상상이 안가는 일이다.

엄마,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어주어요~1


내 몸이고 내 생각인데 왜 내 마음대로 나는 움직이지 못하는가?

살 빼야지 하면서

살 빼는 실질적인 다이어트, 운동은 하지 않고

마음에 부담만 가지고 살이 계속 늘고 있어 기분 나쁜 나날이 계속 된다.

일에서, 케이쓰를 본격적으로 받고 일해야지하면서

정작 전화, 컨택은 하지 않고

또 마음에 짐만 키워가며 부담만 늘이고 하루 하루, 달이 넘어 가고 있다.


어느 유 투브에 보니까

뇌에 대해 설명하는데

인간뇌와 동물되가 있어 하나는 하자 하고, 하나는 하지 말자한다고 한다,

정말 그런 면이 있나보다.

이성외와 본능되하고 하던지 하여튼,

항상 하자와 말자가 줄다리기를 한다.


예를 들어 목이 마르면 물을 마셔야하는데

그것조차도 마시자, 마시기 싫다로 내 안의 나는 줄달음치며

물 마시기를 거부한다.

왜?


생각이 들면,

하면 끝날 것을 왜 이리 어렵게 사는지 모르겠다.


2018 년도도 5월 중순이다.

눈 깜빡하면 12월의 찬바람이 코 앞에 와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하자하는 생각이 드는 데로 어여 어여 해서

스트레스도 적게 쌓이고,

나의 신체에, 일에, win win 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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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다. 그리고 깊이 공감했고, 한다.
미국에 온 나이로 정신 연령이 스탑한다고.
그렇다.
나는 내가 24살정도의 어느 나이라고 오래 생각하고 사는 사이에
아기를 , 키우고, 장가를 가고, 손주가 언제라도 생길 할머니 나이인데도
아직 내가  그정도의 어느 때라고 막연히 느껴진다. 착각이지만, 나이를 생각할만큼 여유롭게 살지 못한 탓이 크겠다.
그런데
오늘 아침.
손님 약속 시간에 일찍 나와,
차를 세우니
눈 앞에 차가 세워져 있고,
벗꽃이 바람에 흐트러지며 내려 앉는 풍경이 아름다와
"곱다"하면서 보는데,
젊은 청년? 청년보다는 좀 많은 남자가 어깨에 가방을 둘러매고 나와서
차를 출근을 한다.
음... 젊구나.
한참 젊구나.
어린 아이들이  있겠구나하면서
나의 나이가 절감이 된다.
젊었구나...
나에게 저랬던 시절은 까마득도 하구나...나도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이제는 정말 살 날보다 산 날이 훨씬 많아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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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아주 외롭다.
가만 있을 때도 외롭고
정신없이 마악 일하다가도 문득 문득 밀려든다, 외롭다...하고.
나이 들어감인가, 사람은 다 그런가, 너무 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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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블로그 관리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매일 쓰라는 동기 부여 받고

첨으로 블로그 열고

몇개 썼더니!


첨부터 댓글 하나, 하트 정도는 막 달릴 줄 알았더니 웬걸!

방문자도 하나 없어서 이게 뭐야 싶고

힘이 빠져서 안하고 싶어서 매일 쓰기는 커녕 잊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 쓴 것도 보니까

똑 같았다.

방문자 없어서 방문자 늘리기위해서 노력도 하곤 하더라고.

그래서 결심했다.

맨날 쓰면 글쓰기도 는다니까,

머라머라해도, 어디어디에도 좋다니까

그냥 내가 일찍 일어나 정해진 자리에서 맨날맨날 쓰자,

근데 웬일?!

자고 인나니까 방문자가 폭죽했네?

매일의 방문자 수, 0,0,0,1,3,4,0,0 그러던 것이 어제 하루사이에 150명도 넘게 폭죽을 했네?

WHY?

댓글이라도 하나 달맀나보니

하트도 하나 읍따, 잉잉.

그래서 유투브나 보면 사람들이 그렇게나도 '하트 꾸욱' 사정을 한건가?

이런 마음으로?

ㅎㅎ,

나도 하트 같은 것 별로 눌러 본 적이 없어 할 말이 읍다.


오늘은 나의 결심대로 4시에 인나서 2개나 글쓰고,

이제 운동하러 갔다가 일하러가야지, 울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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