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다녀와 시차가 아직 바뀌지 않았으며

한국의 마나님들을 보다가 돌아오면 2주 정도는 일이 손에 안잡혀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2주정도 몸부림을 친다.


잠은 오밤에 자꾸 깨지고

일하기는 싫고

일은 해야하고.


일단 4시에 일어나는 습관만 길러보자.

일어나서 인터넷 뒤지며 놀던 뭐하던

일단 일찍 일어나고

일단 일찍 사무실에 나가보자.


자정에도 깨고 1시에도 깨고.

그냥 일어나 새로운 도전에 대한 덕후질로 관련 유투브등을 계속 보고,

궁금증을 풀고 방법을 배우고.


김민식 피디의 세바시를 계기로

그에 대해 더 알면서 그런 대단한 사람도, 소리내지 않는 거인도 있구나 배우며,

그가 권하는 것에서 내게 와닿는 것 두가지를 해  보려고  시도에 분주했다.


글쓰기와 독서.


글쓰기를 위해서 좌충우돌, Tistory 계좌를 열었고

블로그 관리를 위해서 대문부터 단장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일이 남았지만 

시작은 했다! 울랄라!


독서를 위해서 말로만 듣던 전자책이 효율적일 것 같아서 이리 저리 서핑 해보고,

리디북스로 결정하고 

어카운트 만들고

뷰어인가 뭔가도 다운 받고

공짜책도 다운 받고

오늘 드뎌 새 책을 4권 사고 다운 받았다, 앗싸!

장하다!


음...뭐부터 읽을까?

'매일'부터 이번 주말에.


이제 읽는 것을 어디서 읽나를 결정해야.

일단은 셀폰, 컴퓨터, 차블렛에서 일게 해놓앗는데 (우쭐)

본격죽으로 읽으려면 단말기를 사야하나? 지금의 테블릿으로 좋을까?

눈이 피곤해지지 않고, 자주 많이 읽기에 도움되는 것이 무엇인가만 이번 주말에 파악하자.


4시에 일어나기.

습관에 팍 박히면 좋겠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유지하기.

그리고 그 다음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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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루기의 달인이다.

하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정말 하지 않으면 안되는 마지막 시점이 되어서야 한다고 늘 쫓기는 상황을 연출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한다고 법썩이다.


그러는데 대한 손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신적, 시간적 손해가 막심.


일단, 해야하는데 미루고 있는 것을 아니까

안하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온다,

안하고 미루며 놀아도 편하지가 않다.

그러면서도 미룬다.

급박 상황이 되어야만 할 마음이 생긴다.


시간적.

미루다보니까 막상 할려고하면

서류를 어디 두었나 찾는다고 생난리, 시간을 허비한다.

그 당시 문제가 뭐였던가, 무엇 무엇을 알아보아야 했던가,

조금 찾아놓았던 자료는 어디 있나,

다시 찾는데 고심하고 자료 찾는다고 또 시간 소비.

그때 그 당장 했으면 그냥 했을 것을 미룬 댓가로 시간을 4,5 배 소비,허비해야한다.


잊어버린 거 아닌가 또 허겁지겁 온 데 다 뒤지고, 스트레스.

나의 일 자체가 스트레스가 많은 잡이 아니라 내가 스트레스를 만드는 원천이다.


도움을 받고자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미루기" "급박때가 되어야만 하기"

나같은 사람이 많이 있었다.

많이 읽어보았는데, 마감 시간 정해서 하기, 하나 마치먄 본인에게 상주기등등의 방법들이 있었고

먗개 해 보았지만

딱히 답은 못 찾았고, 나같은 사람이 나 혼자만 아니라 위안이 되었고,

내가 생각하듯 내가 아주 못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었다.

사람은 다 똑같다, 그 다음은 자기 노력이다.


올해는 목표 한가지를 정했고

그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간을 아껴쓰는 것이 큰 관점이다, 허투르게 쓸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해야한다.


하기 싫어서 미루고 싶은 타성을 버리고

그때 그때 하여서

시간도 절약하고

스트레스도 줄이고

목표도 달성하는 한 해가 되고

내가 내 자신 대단하다고 다독거리는 하루 하루를 살자. 


일단은 4시에 일어나기로 오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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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젊지 않은 나이.

교양이 있어 보이고 돈은 좀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그닥 풍족하게 보이지 않고,

얼굴은 아주 피곤에 절어 보인다.

인상도 좋고, 예의도 있으시고, 겸손해서, 감사하다고 계속 노래를 부르신다.


나의 용건을 마치고 이야기를 들어본다.

때로 손님들은 처음 만난 나에게 본인이 이야기를 쏟아내며 눈물을 그렁그렁 달기도한다.

옛날에, 내가 젊을 때는,

;왜 나 앞에서 울고 야단이야, 민망시럽게, 어찌 할 바를 모르겠군'.

그때는 내 삶이 너무 무거웟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제는 나는 나이도 들고,

의무도 많이 줄고,

남을 위한 마음의 자리가 생겼는지,

좀 편해졌는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공감이 되고

같이 마음이 아프고, 분개하고, 좀 나아질 수 있는해결책을 찾으려 안달한다.


이혼한 지 30년 되었다는 이 분.

그 후로 이혼한 남동생의 임신한 와이프, 올케를 거두고 살기 시작한 지 26년 되었다는 이 분,

조카가 대학만 졸업하면 자신 혼자만 편히 살거라는 이 분.


얼마전,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 에서 들은 글들과 넘 똑같은 이야기라 웬 우연의 일치?

실제 있는 일이구나 싶었다.


김민식 피디가 5월부터 방송할 거라는 드라마, 소지원 작, '이별이 떠났다'

플러스

권여선의 '이모'

합친 사연이다. 


아버지가 심장 마비로 돌아가시고 모든 생활을 책임지고

동생 공부시키고, 수발들고, 이때껏 실아 온 분.

항상, 니가 좀 도와주라는 엄마가 너무 싫다고 했다,

아직도 일나가는 올케의 도시락을 싸주며, 

빨래랑 집안 일을 다 도맡으며, 육체 노동으로 6일을 일하고 사시는 분.


그래도 딴 맘 안먹고 조카만 바라보고 이때껏 살은 올케라서 고맙단다,

조카는 그 어려운 사춘기를 잘 넘기고 잘 공부해 주어서 기특하다고 했다.

조카가 국민학교까지만, 중학교 졸업까지만, 고교때까지만 하며 이제는 대학 졸업까지가 due 가 되어 있다,

본인의 자유를 누릴 때가.


아마도, 조카가 대학 졸업하면 결혼시킨다고 하시지 않을까?

너무 일을 많이 해서 곱은 손을 보여주신다.

이야기 내내 눈이 빨개지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힘들게 살은 삶에 내가 미안하다...


'이모'에서 가족을 위해 젊음 을 다 희생하고

늘으막에 자유를 찾아 떠난 이모,

본인에게 희생을 강요한 엄마가 넌더리나는 이모,

의 마음이 실감났다.

이별이 떠났다와 시작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신한 아들의 여자 친구가 찾아와 동거가 시작되는 두 여자의 이야기.


이제 조카도 성인이 되었으니,

하루 속히 의무의 줄을 끊고,

얼마 남았을 지 모르는 본인의 삶에도 책임감있게 응해 볼 터이다.

당도 그렇게 높다는데

너무 늦추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곳을 하나라도 시작하고,

단순한 삶에 즐기고 사는 것을 소망한다.


다음에 만날 때는 아침 햇살같이 밝은 모습으로 

주저주저하는 미소 아니고,

환한 웃음으로

만나게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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